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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칠빵(5회차)_공(포)동체파티

5회차 계획 (두둠칫 첫 사용! → 일단 공간 탐색을 한다)
1.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활용해보자: 좀비게임 (하기 전 게임 평등 설계부터)
2.
공동체 파티 계획하기
3.
남은 시간 영화 보기: 구로사와 기요시 ≪큐어≫(1997)
a.
남의 고통과 피와 단말마의 신음을 보는 게 인간을 겸허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마음을 섬세하고 밝고 부드럽게 만드는 데도 말이야. 우리들이 갑자기 잔인해지는 건, 가령 이렇게 화창한 봄날 오후에 잘 다듬어진 잔디밭 위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스미듯 비치는 모습을 무심코 바라보고 있을 때와 같은, 그런 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니? 이 세상의 온갖 악몽, 역사상의 모든 악몽은 그런 식으로 생겨난 거야. 하지만 백일하에 피투성이가 되어 몸부림치는 사람의 모습은 악몽에 뚜렷한 윤곽을 주고 악몽을 물질화해버리지. 악몽은 우리들의 고뇌가 아니라 타인의 격심한 육체적 고통에 불과하게 되지. 하지만 타인의 아픔은 우리들에게는 느껴지지 않거든. 얼마나 다행한 일이냐! — 미시마 유키오(허호 옮김). 『금각사』. 웅진 지식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