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수)
5월 3일 (토) 부터 새로운 청소년들이…(남자? 남학생? 남청소년? 나름 퀴어가 테마인 프로젝트인데 이렇게 이야기해도 되는 것인가!) 온다 해서 기대되면서도? 앞으로 집교집 어떻게 갈지 되게 생각이 많아졌다. (막상 집교집이들은 별 생각 없?겟지만 ^^,,,) 물론 내가 생각이 많아져봤자 애들이 이래저래 잘 프로젝트를 굴려주겠지만… 아니 되게 성질? 배경?이 다른 청소년들이 집교집 이름으로 한데 모인다 생각하니, 되게 이 인구 구성 뭘까… 생각하게 되고(이 깜찍끔찍이들~) 그래서 이 친구들하고 내가 같이 하고 싶은 게 뭔지/뭘 할 수 있는지 + 이 친구들이 뭘 하고 싶은지 사이에서 요리조리 그때마다의 답을 찾아나가야 할 것 같은데, 뭐 이게 다 계획대로만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유연성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 유연성이… 그냥 되는대로 두는 게 아니라 뭔가 애들이 프로젝트 관련해서 붙잡을 수 있는 건 확실히 남겨두되, 각자 욕구에 맞게… 근데 너네 하고 싶은 게 뭐니(훈이나 릿이나 구돌이나 지금까지는 셋 다 웬만큼 양보를 잘 하는 친구들이라 생각) 다 괜찮다는 건 아무것도 괜찮은 게 없다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물어봐도 모르겠는 건 그냥 뭐라도 하면서 찾아가보는 거지… 월간 채안먹죽 쪽은 뭔가 정기 콘텐츠로 잘 밀고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신체 활동 쪽이 보강되어야 할 것 같은 기분? 뭐 이번에 새로 오는 친구들이 체육꿈나무들이니까 같이 잘 고민해 줄거라 생각함. 얘들아 믿는다.
‘월간 채안먹죽’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짜 웃긴 기획이긴 했다. 나름 비건식~섭식장애 인지라는 되게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했지만, 막상 하는 것은… 아무 채소나 대책 없이 불판에 굽고! 익혀먹고! 하지만 이 친구들, 대부분 집에서 요리는 (이벤트성으로) 해본 경험이 있지만, 확실히 자신의 삶에서 요리 스킬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존재한다는 느낌이 있긴 하다. 게다가 채소 섭취까지도 선택이라니… 너네는 당근쏭같은 거 안 듣고 살아서 그러니? (노상관) 물론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것의 일부라도 자기 노력과 정성을 가미하는 과정은 분명 중요하다. 채안먹죽은 이미 월간보다는 격주 컨텐츠 같은 것이 되었지만? 월간이라는 어감이 좋으니 그냥 냅둬야지.
죽지는 않지만, 안 먹어서 생기는 문제들을 감내하면서 사는 게 사람 사는 꼴인가!!!
내가 뭐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입장도 아니고, 표면적으로나마 수평적인 관계에서 이 친구들하고 무엇을 해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자리에서, 사실 나도 청소년기 때 그래본 경험이 없는지라 상상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나! 도! 몰! 라! 그렇다고 나몰라라~ 하고 안 할 수도 없는 거니까! 그리고 청소년들한테 프로젝트에 ‘책임감’을 가지라고 강요(?)~권(?)하기보다는, 차라리 프로젝트 자체나 다가치라는 공간 자체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게 확실히 효과적이라는 생각이다. 이미 평일에는 이곳저곳에서 너무 많은 책임감을 요구하는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라… 책임감… 나도 그게 뭔지 잘 모르겠어…
아~~~~~~ 이번주 활동 뭐하지~~~~~~ 훈이랑 릿이는 시험기간이랬는데, 릿은 뭔가 온다 만다 확실하게 얘기는 또 안 하고. 구돌이는 아마 올 것 같은데? 퀴퍼 준비 마저 해야하는 건가? 뭘 준비하지? 저번에 퀴퍼 슬로건하고 포스터-캠페인 마저 기획하면 되려나. 아 뭔가 영상물을 보고 싶은데… 그럼 일단 두둠칫을 빌려놔야겠다. 는 마감 ㅅㄱ; 도넛방 처음 가보는데 일단 도넛방으로 빌려야겠다.
아 그리고 인권~ 휴우먼롸이츠~ 관련해서 최신? (ㅋㅋ) 정보를 접하기 쉬운 곳들은 확실히 뉴스레터 인 것 같습니다… 한국 안팎으로 뭐시기 사안들이 있는지는 얼추 알게 되는 용으로 좋으니 구독 추천(정기후원도 추천).
국제앰네스티: amnesty.or.kr
차별금지법제정연대(월간평등UP):
월간평등UP
월간평등UP무지개행동(무지개수호대):
무지개행동무지개행동
친구사이(소식지): https://chingusai.net/xe/application
(이렇게까지 과한 성소수…여도 되는 것인가) (하지만 그들이 이런 걸 제일 잘하긴 함. 디지털리터러시가 어느 소수자들보다도 뛰어난 성수수들…)
2025.04.24. (목)
자유학기제 청소년들 목요일팀 정말… 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예전에 키즈카페에서 일할 때랑 정말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그런데 되게 어른스러운 척을 하는… (feat. オトナブルー) 그냥 집중 못하는 애들은 가끔 가다 팔짱 끼고 끌고와서 뭐라도 말하게 하는 방식으로 참여 시키고는 있다만, 종종 일베용어(예전에나 일베 사이트 안에서만 통용되는 말이었다면, 요새는 그냥 SNS에서 남초 컨텐츠~게시물에 쓰는 어휘들 전반이 그러함…) 가 튀어나올 때면 어떻게 잘 말해야 할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가 여태까지 남자 청소년들하고 1:1~2 정도로만 만나서 못 느꼈는데, 다섯 이상 무리를 이룬 그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정말 이렇게나 대응력(?) 내지 상상력(?)이 부족했구나 새삼스레 실감중… 심지어 내가 정말 그걸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까지가 화룡점정. 친구들아… 나는 중학교 때 일베하는 친구들로부터 좌좀소리를 듣고 자랐단다… 아무튼 그게 되게 힘들다?는 느낌은 아니고(아무래도 자유학기제의 세팅 안에서 내가 무력하다고 느끼진 않음), 이 친구들도 나한테 그들만의 방식으로 충분히 응답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은 정말이지 가상하기에 짝이 없답니다! 뭐 yozm(&어느세대에서나) 청소년들 만나면서 그런 고민~어떻게 말해줄 수 있을까? 어떻게 서로배움이랄 것을 조금이라도 성취해낼 수 있을까?~을 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문제겠지요… 덜해도 문제 과해도 문제지만, 이 문제에 있어서는 양의 문제보다는 질문의 방향성을 잘 잡아야겠다는 고민이 드네요.
그래서 이번주 집교집 활동 계획(화제급변경): 포스터와 함께 깃발 디자인까지 해보려 함! 앞으로도 다가치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가지고 집회 참여할 수 있는 깔롱으로다… 애들이랑 같이 깃발 흔드는 것도 연습하면 좋겠다. 다가치에 장대 있나 이따 개리한테 물어봐야지.
2025.04.25. (금)
서울퀴퍼 플레이리스트 신청도 토요일에 진행해야 함.
이런 형식이면 조금 바꿔서 다가치 플레이리스트 같은 것도 만들어보면 좋겠구만?
2025.05.08. (목)
자유학기제 (목) 팀? 아직도 이름이 안 정해졌지만 어째저째 굴러가는 게 신기하다. 일명 <후각지도 그리기>팀! 아이들은 물론 바뀐 게 없지만… 이런 짐승같은 친구들에게 짐승적인 감각을 훨씬 일깨워주는 이 활동… 그나마 친구들이 오늘 중간 활동 마무리 하면서 활동은 재밌었다고 해줘서 다행인건가? (아니 근데 그렇게 말한 애가 제일 참여 안 한 건 비밀)
오랜만에 대학원에서 배운 smellscapes(Henshaw, 2013) 개념도 되짚어 보고(혼자서~)… 그리고 목요일 팀 친구들이 되게 조금 많이… 산만해보일지라도 자유학기제 시간 아닐 때에도 자주 와서 있고, 주말에도 종종 와서 인사하고 하는 친구들… 정이 많다고 해야하는지, 그냥 다가치에 맛을 붙인 건지 아무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남자애들은 정말 대하기가 여전히 어렵다! (실천의 차원에서는 어떻게 임기응변으로 대강 하긴 하지만… 생각과 계획의 차원에서는 정말이지 답이 안 나온다) 말은 엄청 많이 하지만, 막상 까보면 얘기하자고 헀던 내용하고 완전 딴 얘기 하고 있는 친구나, 말 한 마디 없이 조용하게 구석에 자리잡고 참여 안 하는 친구나… 하지만 각자 이상한 곳에서 둔감하지만, 또 이상한 곳에서 예민하다. 특히 가만히 냅두면 3분(진심)만에 자기들끼리 되게 공격적인 말을 주고 받으면서 갈등 플래그를 세우는데, 그 때 어어? 하면서 제지하려다가, 또 거진 10초만에 그 플래그가 싹 사라진다. 이게 뭐지? 나도 남자 청소년이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남성 호모 소셜에 명확하게(?) 속한 적이 없어서 그런가 이들의 문법과 상호작용에 대한 실마리 포착부터가 너무 버겁다. . . . . 활동이야 되게 명확한 목표가 생겼고, 이번 달에 활동 시간에 학교 돌아다닐 수 있게 허락을 받으면 이제 순차적으로 잘 풀리겠지만? 그거라도 다행인 건가.
오늘 활동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같이 밖에 나가서 냄새를 맡아보자고 하면서 일부러 화단 쪽으로 걸으면서 나무냄새!! 시들어가는 꽃 냄새!! 하면서 일부러 좀 자연물의 냄새를 맡아보라고 나 혼자 열심히 냄새를 맡았는데, 우리 친구들이 찾아내는 것들… 담배꽁초+담배갑(그런데진짜왜중학교화단에담배가갑째로있는건가요?), 과자봉지, 등등 쓰레기들. 물론 화단에 있으면 되게 이질적인 것들을 찾아내는 건 훌륭하다! 하지만 그것들의 냄새… 플로깅이 아니라 후각을 이용한 활동이라고 이자석덜아… 그래도 이런 활동이 계획대로 되는 건 더 이상한 거겠지요.
그러니까, 요새들어 교육과 청소년 활동, 청소년 자치, 청소년 문화랄 것에서의 ‘대안’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어-반 프로젝트랑, 다-팜 자유학기제에서 하는 활동도 다를 뿐더러, 분명 정규 교육과정(aka 수능으로 수렴되는)과 어나더 트랙을 열어가려는 노력이라는 점에서 ‘대안’이라 칭할 수야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실에서 이들과의 관계가 어떠한 속성에서 ‘대안적’인지, 대안의 속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일단 호칭부터 다른 게 다-팜 친구들은 학교 수업 중에 나를 만난다는 점에서, 내가 아무리 스스로 선생님이 아니라고 주장해도, 은연 중에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집교집 친구들은 한 1-2주만에 나한테 말을 놓고 ‘달래’라고 부르는 거에 빠르게 익숙해진다(학교 수업 중이 아니라 주말 중에 만난다는 것이 또 다른 점이다). 또 무슨 차이가 있을까? 나이대 구성(동일학년-나이로 이루어졌는가), 성별구성… 내가 속해있는 집단을 크게 세 가지(집교집, 화-괴수6반/목-후각지도)로 나뉘는데, 각 프로젝트에 속해있는 청소년들과 목표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좀 더 지켜봐야겠다. 정말 흥미로운 존재들이다.
추가) 어린이날에 뭐 했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그냥 멀뚱멀뚱 있어서, 당신들 어린이들 아녜요? 하니까, 다들 그런 어린이는 아니라고 하는 게… 너무 흥미로웠다. 그러니까 중학생 됐다 이거지… 한국에서 ‘어린이날’을 향유~즐길 수 있는 ‘어린이’는 범위상 거의 초등학생까지인 게 대부분인건가.
100년도 더 전에 만들어진 한국 ‘어린이날 선언문(선전문)’이 다른 선언문과 다른 점은, 선언하는 대상이 어린이(어린동무)와 어른, 이렇게 두 대상으로 나뉜다는 점이다.
선언이라는 것이 목표 대상을 지정하기보다는, (…)
2025.05.17. (토)
뭐지? 이전에 뭐 쓰려고 했지? 모름… 아무튼 재미 없는 이야기였을 듯.
오늘 집교집 활동, 소수자 중에서도 퀴어… 성소수자… 나름 그것을 표방하는 프로젝트였는데, 너무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 한 것 같아서 되게 혼자서만 꽁한 마음이 있긴 했는데, 오늘 아이다호빗을 구실로 운을 띄워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 구돌도 되게 재밌었다고 해준 게 기억이 남는구만.
먹고 있는 정신과 약 증량한 이후로 성과 관련한 욕구가 사라져서 자신을 에이섹슈얼인지 고민하고, 젠더퀴어로도 정체화 했다가, 다시 약을 바꾸고 난 뒤에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다시 애인을 만나기 시작한 이야기는 청소년의 성소수자 정체성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니까. 그래서 정신/신경의학-젠더/섹슈얼리티-청소년됨 이라는 것이 어떻게 엮여 들어가는가, 어떻게 교차하는가. 어떤 정체성으로 자신을 정의하는가 하는 일이, 카테고리 안에 자신을 맞춰 집어넣는 것보다는, 어떤 옷을 입을 것인가의 감각인 것인가?
2025.05.22. (목)
자유학기제… 목요일 팀에 완전히 좌절 직전까지 갔다온 날… 다다가 나를 살린 날…
여태까지 정말 애들이 집중 못하고 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나도 거진 가장 집중하지 않는 애들한테 최소한에 맞춰 활동해온 것 같기도, 그런데 그렇게 하면 잘 해보려고, 혹은 적어도 참여해보려고 하는 애들의 의욕까지 간과해왔구나 하는 통렬한 반성…
남학생들과 프로젝트를 하는 게 처음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중1’ 남학생들과 대화하고 뭔가를 같이 한 적은 정말정말로 처음이었다. 접근법도, 대화법도 되게 다르게 했어야 했을 뿐더러, 일단 너무 방임하고 있었던 결과가 이렇게 이어질 수 있구나 하는 바닥을 본 기분. 배려라고 생각했지만, 서로(나~청소년들&청소년들사이에서) 더 배려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고.
그냥 처음에 이 친구들 자유학기제로 배정된 이유가 태반 그냥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어쩔 수 없이 온 거라는 이야기 듣고, 사실 나도 그냥 기대치를 확 낮췄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결과물까지 달려가야 한다는… 목표지점은 제시를 해주고 있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ㅣ…
진짜 개별로 만나면 되게 선한 구석이 분명히 반짝하고 나타나는 아이들인데(키라키라~ 가 아니라 정말 찰나의 빛처럼 명멸하는 형상과도 같은) 어떻게 모아놓고 있으면 이렇게… 짐승 같을까. 진짜 청소년도 사람이고 존중 >> 이렇게 말하는 것도 사회운동적으로 중요함, 하지만 나는 연구로 이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런 짐승같은 청소년도 결국 사람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으려면 사람과 인간됨의 경계는 어디까지 확장~수정될 수 있을 것인가를 질문하는 것 또한 가치롭다고 본다…
하지만 이미 여기까지 온 이상 포기할 수 업쥬. 더 포인트 오브 노 리턴… 스피노사우루스아이깁티아쿠스야 나에게 힘을 줘… 힘을내라고말해줄래… 두눈을반짝여… 날일으켜줄래… 사람들은모두원하지… 더빨리더멀리… 오난평범한소?녀인걸…
하지만 스피노사우루스 아이깁티아쿠스조차 자유학기제를 대신할 순 없다 정래야. 해내라.
이것이 남청소년이다. 느껴. 감당해. 어떻게 보면 너무 늦게 알아차렷자나…
2025.05.29. (목)
지성이, 유찬이, 관수, 현승이, 민수, 승권… (6명) 다들 너무 멋진 청소년들… 이제 확실히 너희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감을 잡은 것 같아서 어느 정도 마음이 편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남자 청소년들을 일반화하면서 젠더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깝구나… 뭔가 더 좋은 대화법은 없을까, 남청소년들을 집단으로 대하는 데에 방법은 정말 이렇게 소리를 높이는 것밖에는 없는 것인가.
남자라는 것은 무엇일까… 남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태어나는가. 대학원 때에조차 이렇게 ‘남성성’이랄 것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없으며, 그 중에서도 ‘청소년-남성성’에 대해서는 더더욱 고민해본 적이 없다… 관수랑 승권이, 나무흑연 줄여서 무연방으로 짓자면서 킥킥댄 것은 그냥 이젠 놀랍지도 X 호호호… 이자석덜아… 그리고 게이 좀 욕으로 쓰는 것 좀 그만 두시길 바랍니다…
2025.05.30. (금)
자유학기제 기획서 써야함…
괴수6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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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배경: 사회 전반적으로 저출생이 지속됨에 따라, 앞으로도 점차 입학생이 줄어들고, 학교 내에도 공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학교 공간 설계와 용도 설정은 주로 교육청과 학교의 주도 하에 진행되어 왔습니다. 교과목 외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자주성과 잠재성을 발현시키자는 자유학기제 운영 취지에 따라, ‘괴수6반’ 프로젝트에서는 현재 공실로 남아있는 ‘1-6 교실(舊)’에 대하여 공간 기획과 디자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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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필요성: 그리고 해당 공간은 ‘1학년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저희 프로젝트는 1학년의 위치가 학교 체계 안에서 상급 학년(2, 3학년)과 비교했을 때, 교실 외에 마음 놓고 편안하게 쉴 곳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 이러한 1학년 휴식 공간에 대한 요구가 많을 것이라 예상 됩니다. 그리고 향후 입학할 1학년 신입생들을 위해서도 일회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성을 가진 공간 계획으로 가져가고자 합니다.
(괴수6반) 왜 6반 공간을 쓰려고 하는가?
1.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졸리고 힘들고 휴식이 필요한 1학년 학생들을 위해서 필요해요.
2. 배가 고픈 학생들을 위해서 간식을 모아둔 공간이 필요해요.
3. 선배들은 밥을 빨리 먹지만, 우리들은 밥을 늦게 먹기도 하고, 선배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공간이 필요해요.
4. 1학년들도 공부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휴식 공간에서 풀 수 있어요.
5. 학교에 오면서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6. 앞으로도 이제 막 중학교에 들어와 적응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양서중학교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휴식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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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계획 및 공간 규칙:
1. 한 번에 입장 가능한 인원은 10-15명
2. 쉬는 시간에 사용 시간 제한은 10분씩, 전체 개방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3. 영화 관람은 방과후에만 가능하게, 만화책은 휴식 공간 안에서만
4. 아침을 먹고 오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빵을 제공해요.
5. 수요일마다 여는 카페(음료만 제공하고, 물병은 개인 지참)
6. 쓰레기 제대로 버리지 않으면, 공간 내 일회용품 제공 일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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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서오감지도
2025.06.05. (목)
나는… 결심했다. 다가치 강서양천-남부 코디 대상 인문사회분야 학술 교류 모임을 만들겠다고…
다가치-학술교류모임(가칭)
기획목적
현재 ‘다가치학교’에는 다양한 분야와 산업에 종사하는 ‘코디네이터(이하 코디)’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가치학교-학술교류모임’은 지금까지 다가치학교 사업의 특성 상 청소년의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왔으며, 코디들이 서로의 전문/관심 분야 지식을 교류할 자리가 부족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청소년과 함께 코디 역시 다가치학교의 반혐오/반차별, 인권 존중, 환대의 공동체 문화를 유지하고, 이를 지속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주체임을 인지하며, 다가치학교 코디를 대상으로 ‘다가치-학술교류모임(가칭)’을 발족합니다. 본 모임은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텍스트(책, 논문, 영상물 등)를 함께 독해하고 토론하며, 이를 동시대의 한국과 지역 사회 지형 안에서 이해하는 작업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교육학, 청소년학, 법학 등 기존의 학술분야 안에서 안정적으로 다루어 오던 ‘청소년’이라는 주체/주제(subject)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하는 작업, 퀴어, 젠더/섹슈얼리티, 장애, 인종, 이주의 맥락에서 청소년에 관련된 질문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포함합니다. 더 나아가 그간 다가치학교 코디네이터로 축적한 현장 경험을 현대 사회의 소수자 인권 의제와 접목시키는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저작물 발간까지를 목표로 합니다.
대상
‘다가치학교-남부’, ‘다가치학교-강서양천’의 코디네이터
(*그 외의 경우는 별도 문의를 통해 예외적으로 허용합니다.)
진행
본 모임은 ‘정기’와 ‘비정기’ 세미나 형식을 병행하여 진행합니다.
‘정기 세미나’의 경우, 최초 제안자의 1-3달(4-12주) 분량 세미나 계획서에 맞추어, 텍스트를 읽고 과제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비정기 세미나’의 경우, 특정 텍스트, 혹은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하여 모임원간 논의의 장이 필요할 때, 일회적으로 개최될 수 있습니다.
장소
월별로 돌아가면서 ‘다가치학교-남부’, ‘다가치학교-강서양천’ 내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 해당 사항은 모임원 모집 이후에 추가로 협의합니다.)
다가치-학술교류모임 0회 정기 세미나 <다가치-‘연결’되다>
세미나 계획서
총 12주차, 10강으로 진행되며, 저작물 작업을 위한 중간 발표와 결과 발표가 각 한 주차씩(6주차, 12주차) 예정되어 있습니다.
세미나 내용 및 학습 주제 | 읽기자료 | |
1주차 | 1강. ‘청소년’은 누구인가? 누가 ‘청소년’이 되는가? | - Willis, P. E., 김찬호, & 김영훈. (2004). 학교와 계급재생산 : 반학교문화, 일상, 저항. 이매진. |
2주차 | 2강. 청소년에게 있어 ‘교육자’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가? | - Rancière, J., & 양창렬. (2008). 무지한 스승 : 지적 해방에 대한 다섯 가지 교훈. 궁리출판. |
3주차 | 3강. ‘자람’과 ‘키워냄’ 사이에 놓인 ‘성장’ | - 김호연. (2025). 우생학 : 배제, 차별 그리고 혐오의 역사. 단비. |
4주차 | 4강. 청소년과 장애, ‘인간(됨)’ 경계 설정의 문제 - 퀴어, 장애, 청소년의 ‘성-문제’를 문제화하기 | - Kulick, D., & Rydström, J. (2015). Loneliness and its opposite : sex, disability, and the ethics of engagement. Duke University Press. |
5주차 | 5강. “주인의 도구로는 결코 주인의 집을 무너뜨릴 수 없다” - ‘모순된’ 목소리로 저항하기 | - Lorde, A., 주해연, 박미선, Ju, H., & Bak, M. (2018). 시스터 아웃사이더. 후마니타스. |
6주차 | 중간 공유 및 발표 | |
7주차 | 6강. ‘혐오 발언’, 대상이자 동시에 생산/발화자로서의 청소년 | - Butler, J. P., 유민석, & Yu, M. (2022). 혐오 발언 : 너와 나를 격분시키는 말 그리고 수행성의 정치학 (개정판). 알렙. |
8주차 | 7강. 청소년에게 있어 ‘유해함’은 무엇인가? - 한국 청소년 도서 검열을 둘러싼 논쟁들 | - Firestone, S., 김민예숙, & 유숙렬. (2016). 성의 변증법 : 페미니스트 혁명을 위하여. 꾸리에.
-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 도서) |
9주차 | 8강. ‘정체성’을 위태롭게 하는 유년기, 장애, 계급 | - Eribon, D., 이상길, & I, S. (2021). 랭스로 되돌아가다. 문학과지성사.
- Clare, E., 전혜은, 제이, Jeon, H., & Jei. (2020). 망명과 자긍심 : 교차하는 퀴어 장애 정치학. 현실문화 : 현실문화연구. |
10주차 | 9강. 오늘날 ‘청소년-친화’ 도시는 가능한가? - ‘노키즈존’과 ‘웰컴키즈존’이 풀지 못한 문제들 | - Massey, D., & 정현주. (2015). 공간, 장소, 젠더.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11주차 | 10강. 청소년, 성인/사회-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예외적 존재’ | - Agamben, G., & 박진우. (2008). 호모 사케르 : 주권 권력과 벌거벗은 생명. 새물결. |
12주차 | 결과 공유 및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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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차에 해당하는 책은 ‘통권’을 원칙으로 하되, 세미나 구성원들의 참여도 및 제안에 따라 일부 챕터만 다루는 것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
이 외에 세미나 형식에 대한 질문, 세미나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나 텍스트가 있는 경우, uyi824@gmail.com/010-9407-7654(달래)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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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2. (토)
학술교류모임 관련 공지 내용 작성하러 다시 찾아옴.
현재 내 상태: 코로나 걸림. ㄷㅂ~
근데 또 코로나 걸렸다고 미루다가는 정말 걍 아무것도 못하게 될 것 같아서 당장 해야함. 일단 내가 발의는 해놓고 진행원을 따로 뽑든, 뭐하든해서 자율주행 가능한 모임으로 만들 것이다.






